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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마셔요…맛도 건강에도 좋은 차(茶) [06-10-11]
코레트
2006.10.11
2031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에는 몸을 따뜻하게 우려주는 차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난다. ‘본초강목’에는 오래 복용하는 차는 간장을 보호하고, 눈을 맑게하며, 오래 사는데 도움을 준다고 되어있다. 게다가 요즘은 체질에 맞게, 기능별로 수많은 가을차들이 선보이고 있다.
◇ 송이차를 아십니까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송이차는 전통 식품 명인이자 2005년 전통식품발전공로상을 받은 김동곤 씨가 개발했다. 송이를 대나무칼로 찢어 그늘에서 자연상태로 말렸다. 끓는 물만 부으면 금방 송이향이 우러나와 가을차로 제격이다. 다관(없으면 일반 주전자도 무방)에 말린 송이 조각 대여섯개를 넣고, 끓는 물만 부으면 2~3분 안에 마실 수 있다. 말린 송이를 한번 넣으면 대여섯번 우려낼 수 있다. 송이차를 마시고 남는 송이는 그냥 송이를 씹어먹어도 된다. 아니면 된장국에 넣거나 밥위에 얹어 송이밥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송이차를 마실 때 송이에 있는 수용성 성분과 향기를 제외한 다른 식이섬유나 영양분 무기질 미네랄 단백질 등은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이미 송이차는 강남 아줌마들에게 대인기이다. 올해처럼 송이작황이 흉작이어서 송이가 비싸면 송이차로 대체해서 그 향을 음미해도 괜찮을 것 같다. 가정에서도 조금 핀 송이를 깨끗이 다듬은 뒤, 잘게 찢어 그늘에서 바싹 말린 뒤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몇개씩 넣어서 송이차를 끓여마실 수 도 있다.


◇ 수험생에게 좋은 국화차

늦가을 산자락에서 직접 재배한 식용 국화꽃을 따서 증기로 찐 다음 잘 건조시켜서 만든다. 은은하고 매력적인 향이 한국의 가을의 닮았다. 국화를 베개속에 넣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장수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국화의 효능은 크다. 오래 복용하면 간장이 좋아지고, 머리와 혈기를 맑게하여 쉽게 늙지 않는다고 알려져있다. 오장의 건강을 돕고, 사지를 고르게하며, 이뇨작용을 돕고, 여행피로를 푸는데도 도움이 된다. 해열 해독 감기로 인한 두통 현기증 열로 인한 충혈과 종기해소를 돕기에 정신근로자나 학생 불면증환자에 좋다고 한다.

마시는 법은 1인용 다기에 국화꽃 3-4송이를 넣고 섭씨 90도 정도의 뜨거운 물을 붓고 뚜껑을 닫은 채 5분 정도 우린다. 너댓번 반복하여 우릴 수 있으며, 세번째 쯤 우려낸 국화차 향이 가장 좋다. 국화차를 처음 마시는 사람은 처음엔 연하게, 나중에는 강하게 조절해가면 된다.


◇ 부기를 뺄 때는 메밀차

메밀차는 성질은 차가우나 위장의 습기와 열기, 종기의 부기를 빼는데 효과적이다. 머리에 비듬이 많이 생기는 사람도 좋다. 성인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막아주고,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며, 모세혈관을 강화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지닌다. 다친 곳의 부기를 빼는데도 좋다. 맛도 먹기 적당하다.

한창 출하되는 강원도 평창의 메밀차를 사서 집에서 볶아두고, 보리차처럼 마셔도 되며 상품으로 된 메밀차를 이용해도 된다. 껍질 벗긴 메밀에는 12-15%의 단백질, 5-10%의 라미신이 함유돼있고, 비티만 B2가 쌀의 세배, 100g당 340kl의 열량, 인산 섬유질 비타민D, 트립토판과 같은 필수아미노산, 일반 곡물에는 없는 인(P) 등이 들어있다. 메밀의 차가운 성질은 온성인 보이차 등과 함께 마시면 중화된다.


◇ 국내 발효차 황차를 아십니까

발효차가 좋다고 중국 보이차가 대유행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도 발효차가 있다. 바로 황차(黃茶)이다. 예전에 민간에서 감기가 걸렸을 때 마시면 효과가 있다고 해서 ‘고뿔차’로 불리기도 했다. 국산 녹차를 반 발효시킨 것이어서 녹차의 성분의 성분은 그대로 지닌 반면, 냉성을 없앴기에 감기에 걸렸을 때나 몸에 식은 땀이 날 때 주로 마셨다. 일본 사람이 쓴 ‘조선의 차와 선’이라는 책에도 황차가 소개돼있다. 국내에서는 지리산 쌍계제다 등에서 황차를 생산해내고 있다. 황차를 우려낸 물은 누렇다. 황차는 반 발효된 것이다. 시중에는 고급 황차와 일반 황차가 선보이고 있다.

최미화 편집위원 magohalmi@msnet.co.kr

매일신문 사진 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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