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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덕수궁 가족음악회」6월부터 공연 [04-06-11]

오경림

200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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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덕수궁 가족음악회」가 6월 19일(토) 저녁 6시 중앙국악예술협회(회장 박범훈)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첫째 주까지 매월 4회씩(1, 3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6시) 총 16회 공연이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4월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이사장 김민),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이사장 김영환), 중앙국악예술협회(회장 박범훈) 등 3개 단체가 매회 주제를 달리하여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덕수궁 가족음악회는 지난 92년부터 도심의 고궁에서 펼치는 작은 음악회로써 시민들의 문화향수권 신장은 물론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한 바가 크며,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고궁음악회이다. 그 동안 주로 셋째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공연을 실시해 오던 것을 첫째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공연이 이루어 지도록 함으로써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특히 고궁 음악회 특성을 살려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는 정기적으로 국악공연을 개최하도록 함으로써 국악의 대중화와 보급에 기여함은 물론 시민들이 취향에 맞추어 선택해서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문화관광부는 앞으로 덕수궁 가족음악회에 대한 사후평가를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음악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내년도에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모를 통해 공연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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