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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보드 - 바람이 되는 자유 [06-06-15]
코레트
2006.06.15
1466

아스팔트 위의 피겨 스케이팅 같았다. 한 쪽 다리를 축으로 뱅글뱅글 빠르게 돌아가는 현란한 기술이 눈앞에 펼쳐졌다. 회전하는 자세도 여러 가지. 당겨진 활시위처럼 상체를 뒤로 활짝 젖혀 회전하던 이창현 선수가 다음 순간에는 얼굴이 땅에 닿을 듯 엎드린 자세로 원을 그리고 있다. 22세의 앳된 청년은 국내 모터보드 챔피언십 대회를 수차례 석권한 챔피언이다. 세계 최대의 모터보드 시장이 한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1위인 그는 곧 세계 1인자이기도 하다.

모터보드(Motor Board) 는 이제 더 이상 낮선 스포츠가 아니다. 한 지방 전문대의 생활체육학과에서는 지난해 모터보드와 관련된 강의를 개설하기도 했다. 진화의 과정은 간단하다. 스노보드에 바퀴를 달면 마운틴보드. 마운틴보드에 엔진을 달면 모터보드가 된다. 한국을 모터보드 종주국으로 만든 것은 국내업체인 (주)인간과기술이다. 경사면에 의지하거나 끝없이 발을 굴러야 했던 작은 보드는 40cc의 모터로 인해 말 두 마리가 이끄는 힘을 갖게 됐다. 무게는 약 20kg, 평균 35~45km/h의 속도로 최대 4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동력이 없는 일반 보드의 경우 오프로드 주행이 불가능하고 경사면을 이용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제약이 있지만 모터보드의 경우 자체 추진력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묘기를 구사할 수 있다. 판을 앞뒤로 기울이며 타는 방법은 스노보드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잔재미와 다이내믹함에 있어서는 타 보드의 추종을 불허한다. 시선을 5m 정도 앞에 두고 무릎을 약간 굽히는 것이 기본적인 주행 요령. 초보자도 쉽게 익숙해질 수 있지만 윌리나 회전 등의 묘기는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이창현 선수가 구사하는 기술은 노면의 상태에 따라 최대 42가지나 된다. 남다른 유연성을 가졌고 자타가 공인하는 1인자이지만 언젠가 개최될 국제대회를 위해 매일 하루에 3시간씩 맹훈련을 반복하고 있다.

1989년 모터보드가 처음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보드와 휠맨을 합한 모터보드 인구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휠맨(Wheelman)은 엔진과 파워트레인 부분이 몸체에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바퀴의 허브 부분에 발을 끼워서 보드처럼 서서 탈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비이클(vehicle)이다.

현재 '타미(Tami)'라는 브랜드로 국내 모터보드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주)인간과기술은 호주, 영국, 미국, 중국 등지로 수출 길을 넓히고 있으며 이창현 선수같은 프로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

"아직 모터보드 문화가 정착되지 않아서 프로선수로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많아요. 하지만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이 모터보드이기 때문에 모터보드에 인생을 '올 인'했습니다.”

이창현 선수는 '모터보드 창현이 레슨소(MCLㆍhttp://cafe.daum. net/MCL)'라는 카페를 통해 건전한 모터보드 문화정착과 기술 전수에 힘쓰고 있다.

***자료출처 : 연합르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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