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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06-07-11]
코레트
2006.07.11
1687














지난 8일 왕산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인천지역 해수욕장들이 손님맞이에 나섰다.

인천의 해수욕장들은 뛰어난 풍광과 넓고 완만한 해변, 동해안 못지 않은 물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개장을 앞둔 대부분의 해수욕장들은 마음만 급할 뿐, 손님맞이 준비는 미흡했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에 있어 가장 우선되어야 할 안전은 뒷전이었다.

8일 오전 인천 중구 용유동 서쪽에 위치한 왕산해수욕장. 개장 첫날이라 그런지 손님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1천여명에 불과했다. 상인들도 미리 예상했는지 움직임이 분주하지 않았다.

해수욕장을 둘러보니 문제점이 한 두곳이 아니었다. 가족들이 많이 찾는 이곳은 부모들이 아이들 안전에 더욱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오전부터 수상제트스키가 푸른 바다위로 미끄러졌지만 수영하는 사람들과 너무 가까웠다.

수상제트스키와 보트는 수상레저활동금지 구역 표지판 바로 앞에서 운행되고 있었다. 이곳을 찾은 이용범(37)씨는 “아이들이 노는 곳은 수심이 낮은 곳인데 레저용 보트들이 정박·운행하고 있어 불안하다. 안전펜스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바다에 나갈때 착용해야 할 튜브와 안전조끼에 대한 안전검사도 받지 않은 상태였다. 제트스키를 운영하고 있는 (주)E측은 “이번주 월·화요일께 해경에서 튜브와 안전조끼 등 구조장비에 대한 안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안전사고를 막기위한 기본정보 표지판도 눈에 띄지 않았다. 물놀이 및 수영 유의사항 표지판, 수영금지(제한)구역 부표도 찾기가 어려웠다. 되레 해안가엔 폐노끈과 폐그물, 과자봉지가 널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급수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 5개의 급수시설에서 하루 4차례(오전 1번, 오후 3번)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있었다. 제한급수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수도요금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게 왕산해수욕장 관리위원회측 해명. 수영중이던 조은정(37·여)씨는 “급수시간이 제한돼 있다보니 물쓰기가 불편하다”고 하소연했다.

개장을 이틀 앞둔 을왕리 해수욕장도 사정은 비슷했다. 개장을 하기도 전에 2천여명이 찾는 을왕리 해수욕장은 이제서야 대형화장실과 샤워시설 공사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손님들은 낡은 간이 샤워실과 숙박업소 등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호객행위와 뒤엉킨 주차장은 여전했다.

을왕리 해수욕장을 찾은 김석식(28)씨는 “주차문제와 바가지 요금문제는 달라진 게 없다”며 “돈벌이에만 급급하기 보다는 국제도시 해수욕장에 걸맞는 이미지 개선이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 출처 : 경인일보 지홍구 기자 gigu@kyeongin.com /노컷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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